부안면 이봉우·대산면 김상호씨 '효행상'

고창충효회, 제14회 시상식

고창충효회(회장 고석상)가 ‘제14회 효행 시상식’을 개최했다.

 

15일 우성뷔페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우정 군수와 충효회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상(2명), 표창패(2명), 공로패(3명)를 시상했다.

 

효행상 수상자인 부안면 이봉우(72)씨는 13년 전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8년간 배우자 병수발을 하며 4형제를 의젓한 사회 일원으로 키웠으며,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손발이 되어 곁을 지키면서 5년간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극진한 효성으로 타의 귀감이 되었다.

 

대산면 김상호(68)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손발이 되어 수년간 마을회관 등을 왕래할 때 노모를 등에 업고 다니며 생활하는 등 지극한 효행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