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창암 학술대회 개최

창암이삼만선생서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 조인숙)가 주최한 ‘2015 제8회 창암학술대회’가 지난 13일 내장동 월령마을 서래산방 정읍녹차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은희태 대회장과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 오오근 정읍예총회장, 이맹규 정읍선비문화관장, 이휴열 전 정읍향교전교, 장갑식 정읍기우회장, 안영기 정읍문화원이사, 황대풍 나라꽃사랑회장, 창암이삼만선생서예술문화진흥회 조인숙 이사장과 김성실 상임이사, 이동열 이사및 회원등이 참석했다.

 

오후규 부경대학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세미나에서 기조발표에 나선 조인숙 이사장은 ‘창암 이삼만의 창암시조지와와 창암서첩도형문망초시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창암시조지와’는 창암 생전에 유일하게 한글 서체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국한문 병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오두막집’이라는 ‘지와’를 왼쪽에 행서체로 쓰고 오른쪽에는 ‘창암시조’한 수를 세로로 한글 3줄로 내려쓰는 구성미를 보여주어 80년대에 서예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시조시인으로서 학자들 사이에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창암서첩도형문망초시’는 ‘대우수전’과 ‘예학명’의 기운에 당나라 안진경의 ‘중흥송’의 필의로 당의 시인 진자앙이 읊은 ‘형문을 지나면서 초나라 땅을 바라보네(도형문망초)’라는 오언절구 시는 창암서체의 원천적 서기를 느낄 수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