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완주군이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농업인 대의기구 성격인 농업회의소 설립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16일 지역경제순환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업인 단체 임원과 농민 농업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의소 설립 설명회를 가졌다.

 

농업회의소는 FTA 등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농업 생산비 증가로 인한 농업 소득 감소로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의기구 형태로 농업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민농업포럼 정기수 이사의 농업회의소 개요 및 필요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농업단체와 농업인 지역농업네트워크 등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완주 농업회의소 설립은 고창과 진안에 이어 도내에서 3번째로 추진된다.

 

이용렬 농업농촌정책과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완주군 농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