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만경고등학교(교장 조종곤)가 2015년 전북사랑 UCC 공모전에서 청소년부문 영광의 ‘대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작은영화관을 중심으로 지역 영상 미디어 활동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대표 최성은)가 주관하고 전북도 및 김제시를 비롯 작은영화관을 운영하는 도내 9개 시·군이 후원했다.
이번 2015년 전북사랑 UCC 공모전에서 만경고는 이은성(2년) 외 9명이 ‘일과 진’을 출품, 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윤 찬(2년) 외 9명이 샘! 저기요!를 출품,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일과 진’은 청소년 스스로 학교 폭력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으로, 인간의 가치 존엄성을 찾으려는 성찰의 노력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이종민(2년)·최진수(2년) 군은 자신들의 작품이 ‘작은 영화제’로 상영되자 함박웃음을 지은 후 “영화·영상 관련 대학에 진학하여 영화감독을 해보는게 꿈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만경고는 김제시로 부터 ‘2015년 주민 시네마스쿨 운영사업’지원 학교로 선정 돼 영상장비 지원 및 UCC 제작 기초교육, 영상 촬영·편집·제작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도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영화관을 운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