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동 실외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이 1종 공인경기장으로 재탄생해 각종 정식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총 사업비 7억7000만원을 투입해 전주 실외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의 조명등 교체, 안전울타리 설치, 바닥 탄성재포장 등의 새 단장을 끝내고 재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 실외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은 특히 경기장 규격과 시설 등을 대한롤러경기연맹의 ‘롤러 스포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공인규정’에 맞춰 정비하면서 1종 경기장 공인을 취득, 연맹이 주관하는 각종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공인 경기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한롤러연맹은 경기의 박진감과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곡률 회전 반경을 좁히고 트랙의 폭을 애초 8미터에서 6미터로 줄이는 등 경기장 규정을 변경했으며, 시는 새로운 시설기준에 맞춰 경기장을 전면 개·보수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실내 경기장 방수 및 천정 일부 교체공사도 실시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