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은 16일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 수억원을 타낸 일당 5명을 검거했다.
동창과 동문 사이인 이들은 한 설계사에게 보험을 여러 개씩 가입한 뒤 다리를 삐끗하거나 무릎이 아프다며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모두 4억6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앞서 지난달에도 이들과 유사한 수법으로 보험금 12억원을 타낸 보험사기 일당 14명을 검거한 경찰은 허위로 입원하거나 이들의 입원을 유도한 브로커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