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지난 16일 협력단체인 청소년선도위원회와 함께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관내 장애·비장애 청소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에게 보내는 희망메세지 열매나무 만들기 및 학교전담경찰관과 만경여고 댄스팀이 준비한 댄스공연, 모범 장애 청소년에 대한 각 기관장 상장 수여식,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이 공연하는 판소리 열창과 퓨전난타, 어울림 댄스마당 등 장애·비장애 구별 없이 모두 음악으로 하나 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애인 복지관 관계자 A씨는 “청소년문제와 장애인문제로 부터 모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청소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상준 서장은 “10년이 지난 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한 후 “앞으로 관내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자리잡는 음악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