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커진 '동백대교' 명칭 개편

"흔하고 어울리지도 않아" 서동완 군산시의원 주장

 

속보= 군산과 서천을 잇는 군장대교(동백대교로 선정) 명칭을 스토리텔링화 시켜 군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명칭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자 7면 보도)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191회 제6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통해 “군산과 서천이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장군대교로 명칭을 바꿀 수 있도록 재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서천군이 화합과 상생차원에서 공모를 통해 정한 ‘동백대교’ 명칭은 이미 타시·군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양 시군은 서로 다른 명칭을 주장하다 서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양 시군의 시화인 동백대교로 결정됐던 만큼 다시 재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서동완 의원은 “양 시군은 충돌을 피하고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하지만 단지 시군화가 같다는 이유로 선정된 동백대교 명칭은 군산시민 뿐 아니라 서천군민들에게도 생소하고 어울리지 않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