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산업 정책대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역산업정책의 효율적인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 사례를 발굴, 평가함으로써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군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북 최초의 컨벤션센터 건립·운영으로 올해 전시행사, 학술대회 등 112건에 8만여 명이 군산을 방문함으로써 46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고,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수립, 추진해 왔을 뿐 아니라,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기계분야에서 그린쉽 시험인증센터,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R&D기관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현재 조성되고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세계적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한·중 산업경제협력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는 등 군산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