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만성동에 전북 금융타운

道·LH, 부지 가계약 체결

전북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전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전북혁신도시 내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가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일대 3만 6453㎡다.

 

전북도는 부지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지방재정투자 심사와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도 본예산에 157억원을 반영했다. 내년 초에는 본 계약과 소유권 이전 등 매입 절차를 완료하고,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최계환 투자유치과장은 “내년 10월 이전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인 정착과 금융기업 유치를 위해 전북금융타운을 조성하고 있다”며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된 만큼 전북이 제3의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단계별 이행안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