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3차례나 입원 앙심 누나 음식점 방화 50대 구속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친 누나가 운영하는 음식점에 불을 질러 1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방화)로 장모씨(5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35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음식점에서 누나에게 “왜 나를 3번이나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냐, 왜 돈을 주지 않느냐”며 욕설을 하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 약 6.7ℓ를 바닥에 뿌린 뒤 일회용 라이터불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로 음식점이 전소돼 1억6000만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