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내년 예산 3191억 확정

임실군의회(의장 문홍식)는 지난 21일 제25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임실군의 새해 예산을 3191억 원으로 최종 확정, 승인했다.

 

문 의장은 “내년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분야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반영했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임실군의 본예산은 올해보다 87억 원(2.8%)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2967억 원에 특별회계 224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임실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인 ‘부자농촌 돈버는 농업’을 실현키 위해 농업분야에만 718억 원을 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층 농업인과 영세농들에 영농비를 지원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키 위해 농축산물 생산안정과 농업인마을 공동급식비를 지원한다.

 

또 임실N양념식품육성과 농촌관광 거점마을, 지역농식품선도클러스터 등에도 4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노인인구와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에도 올해보다 37억 원이 증가된 612억 원이 배정돼 소외계층 지원에 박차가 예상된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에 30억 원을 투입하고 옥정호수상레포츠타운과 대표관광지 조성 등에도 14억 원 등 모두 140억 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군민의 협조아래 의회와 공직자들이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라며 “희망찬 임실군의 내일을 위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