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선 6기 들어서만 24개 기업을 유치해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 12월 15일까지 모두 24개 기업을 유치했다. 유치 기업의 투자금액은 총 2050억원에 고용인원은 8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서만 완주군으로 유치한 기업은 13개에 투자금액은 1450억원, 고용규모는 4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유치기업으로는 특장차량 제조업체인 한국토미를 비롯 대림씨앤씨 코비코데크 다산기공 정우정공 아시아 등 자동차 부품업체부터 펜스 생산업체에까지 다양하다.
이 같은 기업유치 실적에 따라 지난해 9월 준공된 131만4000㎡ 규모의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1단계 부지 분양률이 93%를 기록했다.
군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총 3210억원을 투자해 212만7000㎡ 규모의 테크노밸리 산단 2단계 조성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봉동 일대에 3000세대 규모의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유형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완주 테크노밸리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본 산업 인프라 조성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 최고의 투자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