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치안감 '5년 만에'

강인철, 광주경찰청장 내정…진교훈, 경무관 승진

 

5년 만에 전북 출신 경찰 치안감이 배출됐다.

 

정부는 지난 22일 전주 출신인 강인철(55)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을 치안감으로 승진, 광주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급 6명과 치안감급 25명에 대한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강인철 치안감은 지난 2010년 장전배 전 전북경찰청장 이후 끊겼던 전북 출신 경찰 고위직 간부의 맥을 이었다.

 

강 치안감은 전주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5년 경정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06년 총경으로 승진해 전남 무안경찰서장, 정읍경찰서장 등을 거쳤고,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전남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23일에는 전주 출신 진교훈(48·경대 5기) 경찰청 기획조정과장을 경무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18명의 경무관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전주 완산고와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진교훈 경무관은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정읍경찰서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