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향기 더한 청아한 목소리

소재호 시낭송집 〈가다가 가다가…〉

소재호 시인의 작품을 청아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담아낸 시낭송집 <가다가 가다가 우리 꽃무리가 되자> 가 발매됐다.

 

한국 신석정 시낭송협회(회장 김윤아)는 지난 8월 발간된 시인의 시집 <압록강을 건너는 나비> (인간과 문학사)의 작품 중 ‘백목련’, ‘어머니의 봄밤’, ‘징겅다리’ 등 20편을 선정해 낭송시 CD를 제작했다.

 

낭송에는 이춘숙, 강귀영, 이영숙, 문은경, 박봉식 등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소 시인은 “시 낭송은 시에 향기를 더해준다”며, “시의 동반자인 고운 목소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윤아 회장은 “시낭송가의 몫은 삶의 진정성을 담은 시인의 결을 마음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것”이라며 “협회와 동행해주신 소 시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