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는 라면·기부금으로 주세요"

피아노트리오 '모아' 25일 연주회 / 소리전당 명인홀서 삼중주·탱고

공연을 즐기며 기부도 하는 크리스마스콘서트가 열린다. 2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피아노트리오 ‘모아’의 연주회.

 

입장료로 라면 또는 기부금을 내면 된다. 합산된 입장료는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전북대 동문인 양에덴(피아노), 최한나(바이올린), 김나희(첼로)로 구성된 피아노트리오 ‘모아’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탱고, 뉴에이지,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실내악 연주팀이다.

 

지난 2012년 결성해 제주 롯데호텔에서 초청연주와 익산, 전주 등 여러 지역의 문화공간에서 하우스콘서트를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C.Debuss y)의 ‘달빛’, 스메타나(B.Smetana )의 ‘피아노 삼중주’와 피아졸라(A.Pi azzolla)의 사계절을 노래한 즐거운 탱고를 선보인다. 깜짝 게스트와의 특별한 합동 무대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