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남원시, 서울 학교급식 2차례 연속 선정 / 내년부터 3년 동안 연 20억원 납품 계획

▲ 서울시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광역 산지공급업체 선정 심의위원회가 남원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 현장을 찾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의 친환경농산물이 서울 학교급식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서울 학교급식 2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광역 산지공급업체 선정 심의위원회의 서면평가과 현장평가를 거쳐 도내에서 최초로 남원시와 협력한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센터’가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단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매년 1년 단위 현장 심사를 거쳐 서울시 초·중·고등학교에 연간 20억 원 이상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유통 시장을 확보하게 됐다.

 

남원원협 학교급식 공급센터는 친환경농산물 310㏊의 생산 관리와 연간 840톤을 유통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전북권 최초 서울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 2회 연속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품목의 계약재배와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수를 늘리고 공급기반을 전국으로 확대해 남원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