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상관~소양간 지방도가 24일 개통했다.
이날 개통된 구간은 지방도 749호선 중 완주군 상관면 신리~마치리 미포장 구간(2.156㎞)으로, 지난 2013년부터 도비 88억 원이 투입돼 착공 2년6개월여만에 2차선으로 확포장됐다.
상관~소양간 지방도 확포장공사(11.11㎞)는 지난 1990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됐으며, 이날 신리∼마치리 구간 개통으로 착공 25년만에 전구간이 개통되게 됐다.
상관~소양간 지방도는 국도 17호선과 국도 26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로, 이번 확포장공사를 통해 전체 8㎞의 거리가 단축돼 40억 원의 차량운행비용 절감 및 272억 원의 통행시간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이 구간은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었으나, 도로 확·포장을 통해 교통사고의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 소통이 예상된다.
전북도 고재찬 건설교통국장은 “열악한 재정형편상 순 도비로 추진하는 지방도 확포장사업에 어려움은 있으나,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방도 포장률 제고와 지역균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