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환경사업소 올 하수처리·서비스 호평

남원시 환경사업소가 올해 완벽한 하수처리와 최고의 시민서비스를 펼쳐 호평받고 있다.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먼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부 주관 ‘강우시 하수관로 정비사업’공모에 선정돼 5년 동안 5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남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건기 때나 강우 때에도 안정적으로 하수를 수집, 이송,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 이 시범사업을 통해 하수 관리의 문제점을 파악, 공공하수처리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방침이다.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또 올해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남원공공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사업도 준공했다.

 

이 사업이 시작되면 슬러지 감량과 소화효율 개선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슬러지 처리비,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 탄화시설 연료비, 소화조가온 연로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하수처리장이 친환경시설로 재탄생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환경사업소는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가 전국 7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 하수도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병수 환경사업소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