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 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162개 사업이 선정돼 394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124건, 3260억) 대비 688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농업인 소득증대 분야에서 총 45개 사업(491억)이 선정돼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의 집적단지 구축을 통한 6차산업 관련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등 농식품 R&D관련 20개 사업(237억)이 선정돼 지역 농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화산업 육성 및 일자리분야에서는 48개 사업(1188억)이 선정돼 자동차·기계·농생명산업 등 특화산업 분야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취업보장형 전문대·고교 통합 육성 사업(200억)과 글로벌 명품시장(25억)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9억)으로 취업인프라 확충은 물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지역간 연계협력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주민체감형 9개 사업(508억)이 선정돼 도시·농촌 새뜰마을사업과 분만산부인과 설치, 응급의료헬기 운영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관광활성화 및 지역문화 콘텐츠산업에는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지역 특화문화 콘텐츠 등 20개 사업(117억)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융합한 특화분야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