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도교육청 시설사업 안전 시공을 위한 행정사무조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29일 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조사위가 채택한 보고서에는 공립학교 사업공종별 14개소와 사립학교 13개교에 대한 사무조사 결과, 설계부터 시공·관리감독 등에서 법규위반뿐만 아니라 관계공무원의 시설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점이 지적됐다. 양용모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제도나 시스템 개선 사항은 더 면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도교육청에 강력한 개선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설공사에서 각종 비리나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열의를 갖고 조사활동을 위한 서류조사와 현지조사활동에 성실히 임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