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지는 해
2015-12-31 기고
매일 같이 뜨고 지는 해는 같지만, 연말연시가 되어서 뜨고 지는 해의 의미는 또 다르다. 연말을 맞아 아쉬운 2015년 지는 해를 맞기 위해 해넘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 마지막 날인 오늘은 어제부터 밤부터 시작된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해넘이나 해맞이를 위해 이동하는 차량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오늘 늦은 오후에는 서해상을 중심으로 구름이 폭넓게 분포하면서 전북 서해안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지만, 내륙에서는 구름 사이로 2015년 지는 해를 지켜볼 수 있겠다. 주요지점 해넘이 시각은 전주 오후 5시27분, 군산 오후 5시28분, 남원 오후 5시27분, 부안 5시29분 등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