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인터넷·모바일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새해부터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활안전지도는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의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결합해 2차원 또는 3차원 지도형태로 인터넷(www.safemap.go.kr)과 모바일 ‘생활안전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서는 안전 관련 20여 개 기관과 전국 자치단체가 보유한 치안, 교통, 재난, 사고 등 안전분야 데이터 350여 종을 다룬다.
사고 빈도와 가능성이 높은 곳은 진한 붉은색으로 낮은 곳은 흰색에 가깝게 나타난다.
이용자 주변의 교통돌발정보와 대기질(미세먼지와 오존), 방사능 오염 등 실시간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안전처는 작년 9월 말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1월 115개 시군에 이어 새해부터 전국으로 정보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
안전처는 생활안전지도 정보가 다양한 서비스로 개발되도록 가로등, 방범등, 경찰서, 대피소 등 36개 정보를 민간기업에 공개했다.
우선 LG유플러스가 생활안전지도 정보를 활용해 ‘보행자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