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링타운 주민협의체 구성 재추진

전주시, 17일 주민총회 개최

전주시가 삼천동 일대에 추진되는 종합리사이클링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다시 추진하면서 주민대표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4일 오전 청내 브리핑룸에서 “ ‘전주시 종합리사이클링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전체 의사를 모아 주민대표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오는 17일 전주권소각자원센터 1층 홍보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삼산·안산·장동 3개 마을에 전체 주민총회 개최를 통보한 상태이며, 해당 마을에 주민등록상 거주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현재 전주시 삼천동 삼산마을 등 3개 마을에는 3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전주시 삼천동 삼산마을 등 3개 마을로부터 주민대표 후보자 명단을 제출받을 예정이며, 3월까지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 설치기관은 해당 지역 시의원과 시의회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주민대표가 추천한 전문가 등 모두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삼산·안산·장동 마을에서 각 3명씩 모두 9명의 주민대표를 추천받고, 전주시의회 의원 4명, 주민대표가 추천한 전문가 2명으로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