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올 보통교부세 2502억 작년보다 12% 늘어…도내 시·군 최고 증가율

김제시가 올해 보통교부세 2502억36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보통교부세는 지난해 2225억1300만원 보다 277억2300만원(12.26%)증가한 것으로, 이는 정부 총규모 증가율(+3.3%)을 훨씬 상회할 뿐만 아니라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여 올 시 재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9월 교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기초생활보장비와 노인·장애인·아동복지비 등 4개 항목에 대한 교부세 반영률을 현재 20%에서 23%로, 부동산교부세 배분에서 사회복지 비율을 25%에서 35%로, 조정 교부율은 1∼2.20%로 인상,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런 가운데 2016년도 보통교부세를 지난해 대비 277억2300만원이 증가한 2502억3600만원을 확보, 그동안 중앙정부를 상대로 벌인 예산확보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재정 여건 보완을 위해 지원 하는 예산으로, 다른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 제한이 없어 (김제시 입장에서는)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보통교부세 증액은 교부세 산정 통게자료의 철저한 관리와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 예산절감, 세외수입 확충 및 민간이전 경비 절감 등 건전한 재정 운영에 따른 인센티브 확보 자구 노력에 따른 결과이다”면서 “최근 복지수요 증가 등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교통교부세 확보는 민선6기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