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한 펜션에서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주부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5일 화투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엄모 씨(52·여)등 9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 등은 이날 오전 2시께 고창군의 모 펜션에서 30여명의 다른 40~50대 여성들과 함께 화투 도박인 ‘도리짓고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남아있던 판돈 100여만원을 압수하고 도박단의 규모 등을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여성들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