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의 명문 도르트문트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챔피언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와 전북의 친선경기는 UAE의 프로팀 알 와슬의 홈경기장인 자빌 스타디움에서 오는 15일 오후 9시 35분에 열린다.
전북과 도르트문트의 친선경기는 UAE에서 함께 전지훈련을 갖게 돼 성사됐다. 지난 5일 UAE로 출국한 전북은 2월 1일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도르트문트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전북이 상대할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중 하나로, 분데스리가 8회 우승(정식 출범 이전 포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했다. 2010-2011 시즌과 2011-2012 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을 뿌리치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질주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