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추진했던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 100억 프로젝트’가 목표점에 도달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군정방침인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을 위해 진행한 농·특산물 판매 프로젝트를 통해 사과와 천마, 옥수수, 머루와인 등의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 9400만 원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는 반딧불 농·특산물대축제와 주말난장 등을 비롯해 2270농가가 직접 참여해 전국 11개 지역 39개소에서 펼친 직거래장터, 인천공항 면세점과 부산 롯데 몰, 코레일 익산 KT
X역사 등 11곳에서의 상설판매, 반딧불사이버장터를 비롯한 우체국쇼핑몰과 JB 프라자 장터 등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통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목 군 농업마케팅담당은 “우리 군은 100억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거래 품목과 수량을 다양화한 한편 다기능·다용도 소포장재 지원과 인센티브를 확대하는데 주력했다”며 “이를 통해 신규 농가들의 참여를 늘리고 농·특산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인지도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올 매출목표를 150억 원으로 올려 세워 판로 개척과 판매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마케팅 성장속도를 고려해 이 부분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5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위해 군은 설 명절을 앞둔 이번 달에는 서울과 과천 등지에서 직거래행사를 벌이는 것을 비롯해 1년 동안 수도권 27개소와 부산 등 영남권 12개소, 대전 등 중부권 15개소 등 9개 지역 54개소를 찾아갈 예정이다.
직거래 참여 농가들은 “100억 원이 목표 달성에 한몫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반딧불 농·특산물이 더 많이 알려지고 한 번 맛본 소비자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맛, 품질, 가격에서 모두 앞서는 농·특산물을 생산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