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전주시는 도시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인구 30만명이상 C그룹 10개 자치단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 운행유무와 인구규모를 기준으로 161개의 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지표는 대중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안전성 제고, 교통약자 편의증진, 대중교통 종사자 의식재건 등 19개이다. 평가지표안에 있는 버스전용차로 설치율, 노선버스 교통사고 현황 등 56개 항목도 평가대상이다.
전주시는 대부분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0점 만점에 총점 80점을 받았다. 이로써 대중교통 시책 전국 최하위권(2014년도 평가)이라는 불명예도 벗게 됐다.
실제 전주시내버스 불편 민원도 지난 2014년에 비해 40.2%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버스 민원은 681건으로 지난 2014년(1692건)에 비해 1011건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