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연인과 세계 로맨스 영화 어때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9일부터 4편 무료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토요 무료상영전’ 프로그램 일환으로 1월 한달동안 세계 각국의 로맨스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리스본행 야간열차’, ‘질투’, ‘로마 위드 러브’, ‘키스 미 어게인’을 차례로 선보인다.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빌 어거스트 감독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반복되는 삶을 살던 고전 문헌학 교사 그레고리우스가 우연히 오래된 책 한권과 리스본행 기차티켓을 발견하며 일탈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인의 평범한 사랑을 그린 필립 가렐 감독의 ‘질투’는 아름다운 흑백 영상미와 시적인 대사로 호평을 받았다.

 

우디 앨런의 ‘로마 위드 러브’는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픈 바램, 하루아침에 유명한 스타가 된 주인공, 낯선 곳에서 만난 인연 등 로마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비현실적인 일화들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맛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가브리엘 무치노의 ‘키스 미 어게인’은 10년 전 운명적으로 만났던 다섯 커플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이탈리안 로맨스 영화다. 이탈리아 영화 특유의 유쾌함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의 소중함을 표현했다.(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