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북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FDI 신고금액이 24건에 1억3800만원이었지만 지난 연말까지 도착한 투자금액은 12건에 7800만달러에 불과했다.
2015년까지 이뤄진 전북지역 외국인직접투자 누적 총액은 232건에 16억65000만달러인데, 이는 세종 4억달러, 강원 9억6600만달러, 광주 9억7700만달러, 대구 14억1200만달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전북의 FDI 실적은 그야말로 초라하다. 수도권은 제쳐두더라도 인근 전남 27억6100만달러, 경남 41억9900만달러, 경북 85억7600만달러, 충남 81억8400만달러, 충북 46억1400만달러 등에 비해 ’새발의 피’ 수준이다.
전북의 FDI 도착금액은 2013년 9건에 4900만달러에서 2014년에 16건 2억3700만달러로 급증했다. 일본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지역에 투자한 반짝 효과였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7.1%나 급감했다.
전북은 좀더 세밀한 분석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 지난해 FDI가 공장 부지를 확보하거나 공장을 설립하는 그린필드형에 전년대비 28% 증가한 141억1000만달러에 달했던 것에 비춰볼 때 광활한 산업용지를 갖춘 새만금은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다. 국제공항과 신항만이 없어 큰 약점으로 작용하지만 수년 내 개항이 예상되는 만큼 결정적 약점은 아니다. 타지역의 FDI 유치 전략, 투자자들의 요구 등을 다시한번 검토 분석,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를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