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내외 동계훈련 선수단 '밀물'

새해 50개팀 2000여명 몰려 / 日·베트남·국내팀 등 구슬땀

▲ 7일 고창체육관에서 신일섭 경찰서장과 양옥선 고창군수 부인 등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전북에 국내외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이 밀려오고 있다.

 

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오사카 중학교 핸드볼팀이 이리중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펜싱 국가대표팀이 도체육회관 펜싱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영, 축구, 사격, 유도 등 해외 및 국내선수단 약 50여개팀 2200명 정도가 전주, 익산, 남원, 완주, 임실, 장수 등지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한중교류사업 일환으로 하얼빈 컬링팀이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달 말까지 전국스키대회, 아이스하키대회 등 종목별 대회를 비롯해 각종 전지훈련 선수단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달 군산에서 개최되는 2016금석배 전국초등학생, 중학생축구대회를 대비한 현지적응훈련 차원에서 남원과 장수에도 출전팀들이 동계캠프를 차렸다.

 

이어 남원에서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전국우수유소년축구팀 초청 스토브리그에 전국 25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하고 있으며 장수에서도 강원 주천고를 비롯하여 9개팀이 훈련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지난해 말부터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제작한 안내책자를 전국 650여곳의 기관과 관계팀에 발송했다”며 “도내 경기단체에서도 중앙경기단체나 타 시·도팀들과 유대관계를 확대해 전북에 더 많은 팀들이 오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