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민 청정환경 지키기 성과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쓰레기 3NO운동 / 우렁이농법 적극 시행 토양·수질오염 예방

진안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청정환경지키기’가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마을공동체까지 복원하는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주민 주도의 쓰레기 3NO운동, 우렁이농법 도입은 진안의 청정환경을 지키고 용담호 맑은 물을 더 깨끗하게 지켜내겠다는 진안군민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주민 주도의 쓰레기 3NO운동은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담기구인 청정자원담당을 신설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306개 마을 313곳에 설치했다.

 

또한 재활용품수집 및 압축장비 구입,재활용품 선별장 신축 9개소,음식물쓰레기 종량제 237개소 시행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재활용품 362톤, 영농폐비닐 847톤,농약용기류 16만7000여개를 수거했다.

 

우렁이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제거할 수 있어 농약에 의한 토양·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용담호 상류지역은 물론 11개 읍면 951농가 774㏊논에서 친환경쌀을 생산했다. 이는 진안군 전체 벼재배면적의 35% 수준이다. 군은 올해 75%까지 늘리고 향후 우렁이쌀 생산 면적을 100%까지 확대해 수질·토양 오염을 막을 계획이다.

 

3NO운동과 우렁이농법은 지역의 미래 가치를 반영한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받아 2015 한국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대상 친환경분야대상, 2015 지방자치 행정 대상을 받았다.

 

전라북도가 실시한 ‘2015년도 시·군 자원순환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도 받았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최우수상, 전라북도 인물대상을 비롯해 2015년 23건의 각종 상을 받았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청정 환경은 진안고원의 최대 강점이며, 이 같은 자연자원을 지켜내지 못하면 진안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며 “주민 주도의 청정환경지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