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재선충병 방제 발대식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7일 전라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숲 가꾸기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참여근로자 결의문 낭독, 산림비젼 및 무재해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안전보건공단 주관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드기 매개질환 실태조사도 실시했다.

 

서부산림청은 올해 85억 원의 예산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21배인 6000㏊의 산림에 숲 가꾸기를 추진해 건강하고 품질 높은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부산림청을 주축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관내 18개 시·군·구와 공조를 통해 공동방제구역을 설정하고, 신규발생지역 및 선단지역에 대해 청정지역 선포를 목표로 국유림영림단(270여명) 등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방제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숲 가꾸기는 숲을 건강하게 만들고, 나무를 곧게 자라게 해 질 높은 목재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사태 방지와 산불 피해감소 효과도 크다”면서 “건강한 숲을 만들고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