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에 생태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도통동 상수도사업소 주변 6075㎡에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복원사업은 지난해 2월 환경부의 ‘2015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환경부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사업을 대행해 지난해 8월 착공했다. 복원사업에는 국비 4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속 지역주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에 모래놀이대, 통나무징검다리 등 자연놀이장과 소생물서식습지, 관찰데크, 생태산책로 등 생태체험공간 및 자생수목을 이용한 다층림 등을 조성했다.
시는 복원된 부지가 접근성이 좋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건전한 식생환경 복원 및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건강증진,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장 등 누구나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살아 숨 쉬는 생태공원의 관리는 이용하는 시민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