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시설개선을 마무리하고 주민편익을 돕는다.
국비와 도비 4억여 원을 포함한 8억 9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개월여 동안 시설개선을 추진, 비품교체까지 마치고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분향실을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리면서 수용 인원도 272명으로 증가됐으며 지하 1층에서 2층 규모(지하 1층 655㎡ , 지하 2층 643㎡)로 확장시켜 사무실과 안치실, 영결식장, 분향실, 유족실, 간이주방, 조리실, 휴게실, 화장실 등을 모두 갖추게 됐다.
김국환 군 보건행정담당은 “시설이 오래되고 이용객 수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 그동안 여러 가지 불편들이 발생을 했었다”며 “물리치료실을 건강증진센터로 이전하면서 공간을 확보해 규모를 확대하고 노후화된 장비와 시설들까지 모두 교체해 장례식장 이용에 대한 불편과 편견을 없애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개장한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연 평균 이용건수가 190건에 달하는 등 수요가 늘면서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용료는 특실이 관내 주민 사망자의 경우 하루 30만 원, 출향군민 사망자는 45만 원, 타 지역 거주자 중 관내 사망자는 60만 원이며 일반실의 경우 특실요금의 50% 수준이다. 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 유공자, 장애인등록자는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