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지점장급 인사 단행…수도권 영업력 강화 초점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7일 지점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양모 본점 영업부장이 익산지역금융센터장으로, 이성란 팔복동 지점장이 본점 영업부장으로 이동하는 등 모두 59명이 자리를 옮겼다.

 

특히 최철우 본점 인사지원부 조사역이 우아동지점장으로, 이소연 안행교지점 부지점장이 전주법원지점장으로 발령이 나는 등 11명이 승격 이동하며 은행원들의 꿈인 지점장에 올랐다.

 

또한 지난 6일 단행한 본점 부서장 및 팀장 인사에서 인사지원부 조사역으로 발령을 받은 5명 중 4명이 이번 인사에서 지점장으로 승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년 인사 규모는 지난 6일 본점 부서장 및 팀장급 43명에 대한 인사와 합하면 모두 102명이 자리 이동을 한 것으로 지난해 1월 150명 인사에 비해 인사 폭이 작았다. 승진자도 지난해 29명에 비해 18명이 줄었다. 그러나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지점 인사 15명 중 7명을 기존 수도권 지점 근무자로 발령을 내 수도권 지점 영업력 강화를 도모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전북은행 인사는 지점장급 인사 인원의 약 10%를 승격 발령내면서 호봉과 연령 등을 고려한 조직의 선순환과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