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선정

강성은·김진숙·최지연 등 3명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로 강성은(한국화), 김진숙(판화), 최지연(서양화) 작가가 선정됐다.

 

강성은(34) 작가는 이화여대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동양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익산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프로그램 ‘수리수리전’(2015)과 ‘노멤버리멤버’(2014), 스튜디오 683 창작레지던시 프로그램(2010~2011) 등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에 선정됐으며, 개인전 4회와 주요 단체전 22회 등의 전시 경력이 있다.

 

홍익대와 동 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한 김진숙(40) 작가는 지난해 익산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으며, 미술과비평 대한민국선정작가공모전, 한국현대판화가협회 등에서 입상했다. 개인전 5회를 열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원광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최지연(26)은 전국춘향미술대전 특선(2015), 전북미술대전 특선(2014), 전북미술 특선(2013)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심사를 맡은 이태호 익산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응모 작가들의 작품 성향과 독창성, 활동경력 및 응모이유 등을 꼼꼼하게 심사했다”며, “응모한 세 명 모두 미술작가로서 진지함과 열정, 의지가 높고 무궁한 가능성이 엿보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상관면의 옛 상관면사무소를 재단장한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7개의 작업실과 전시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작가들은 작업실을 지원받고, 국내외 입주작가들과의 다양한 창작 및 교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미술관은 국내 입주 작가들이 선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창작스튜디오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작가도 입주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