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적공부 측지계 변환

진안군은 군 전체 필지의 35%인 백운면 외 3개면 8만3249필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을 완료했으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관내 지적공부 모두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성측량방법을 통한 공통점 측량 및 세계측지계 변환업무를 총 9명의 소관청 지적직공무원이 수행함으로서 총 3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측지계(測地係)는 지구의 형상과 크기를 결정해 곡면인 지구의 공간정보(지형·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나타내기 위한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지적·임야도 등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인 동경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측지계 변환은 지적·임야도에 등록된 토지경계는 변하지 않고 도면상 위치만 남동쪽으로 365m 이동된다. 실제 토지의 위치는 변동되지 않으며 권리면적, 토지소유권과 그 이외의 권리관계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계획대로 2018년까지 지적공부가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되면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정 위치에 등록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