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의회 청사는 201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공사에 착공한다.
시의회 청사는 총사업비 63억5400만 원(공사비 59억2000만 원, 용역비 4억34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2325㎡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10월 청사활용 기본계획 용역 실시결과 의회보고를 시작으로 부족 청사 증축계획 수립(2014년 11월), 지방재정 투자심사 완료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2015년 10월), 용역과제 심의(2015년 12월)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 1월 설계용역 계약(원가)심사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8월 공사 계약(원가)심사, 9월 공사발주 및 입찰을 거쳐 10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가 들어서는 곳 인근의 민원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될 수 있으면 의원들이 결정한 곳에 의회 청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 테니스장과 민원실 우측 등 2곳에 대해 투표한 결과 8대 7로 시의원들은 청사 위치를 구 테니스장으로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