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한 형…사소한 시비로 동생에 흉기

지난 7일 오후 9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모 가정집에서 A씨(41)와 동생 B씨(39)가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어머니 C씨가(65·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양손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었고, B씨는 왼쪽 복부를 15㎝ 가량 찔리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서로 자해를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형제가 술을 마시다 사소한 시비가 붙어 서로 흉기로 찌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B씨는 수술 후 회복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