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유치 없는 U턴기업 정책 되짚어야" 송 지사, 익산시 민생탐방

▲ 송하진 도지사는 8일 두 번째 릴레이 민생탐방으로 익산 사회복지법인 창혜원을 방문해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며 직업재활을 하고 있는 장애우와 간담회를 하고 빵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도청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새해 민생탐방의 익산시 방문에서 각종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규제완화와 법률까지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고도 추가 기업유치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U턴 기업 정책은 시작단계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해 전북도 차원의 방안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익산시를 찾은 송 지사는 주얼리 U턴 기업이 입주한 삼기산업단지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입주 업체들은 180억 원이 투입된 R&D센터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의 개선을 요구하며 U턴 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전북도의 깊은 관심을 촉구했다.

 

U턴 기업단지는 첫 번째 선도 기업으로 중국 청도에서 23개 업체가 입주했다 각종 여건이 맞지 않아 15개 업체가 입주를 포기하고 현재 8개 업체만 입주해 있다.

 

도금시설과 연구시설 등 정부의 지원을 얻어 설립한 R&D시설은 업체들의 이용을 통해 운영비를 조달해야 되지만 입주기업이 적어 운영비조차 조달하지 못해 정상 운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U턴 기업들은 “훌륭한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U턴 기업 활성화나 애초 목표에도 맞지 않다”며 “제대로 안착될 수 있을 때까지 R&D시설이 가동되어야 추가 유턴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U턴 기업들은 추가 기업유치의 선제적 대응으로 R&D센터 활성화를 들고 있지만 정부나 자치단체는 운영비 지원에 한계를 보이는 문제의 개선을 요구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는 전략적 접근을 하고 있다”며 전북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