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 추진

재외 178곳 수요조사

전북도가 전북의 한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에 나선다.

 

도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178개 재외 해외공관을 대상으로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은 전북도가 외교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외진출사업의 하나로, 해외공관의 접견실 등을 전통 창문 틀과 한지 벽지, 한지 공예품 등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주 오만 대사관과 중국 광저우 총영사관에서 실시됐으며,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접견실도 전북의 한스타일로 꾸며졌다.

 

도 관계자는 “전국 한지의 2/3를 차지하는 전북 한지산업 활성화와 함께 한스타일을 통해 전북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올해는 3개 해외공관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