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어린이들의 생태환경 이해를 돕기 위한 생태체험학습장이 생길 예정이다.
군산시는 12일 오식도동 841번지(새만금 방조제 시점부) 일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 을 위한 사업을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8억5000만원으로 국비 19억2000만원, 시비 19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사업 부지에 새만금 방조제 모양의 축소 모형을 만들고, 생태체험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군산시는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부처를 방문해 설득한 결과 그간 신규사업 억제 정책으로 기재부에 미 반영된 본 사업을 정치권과 연계해 최종 국회 본회의 심의에서 국비 19억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산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농림부, 해수부 등 중앙부처 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 해역이용협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으며, 새만금 사업지구의 특성을 고려해 새만금개발청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와 주변시설을 연계하면 새만금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관광 및 힐링공간으로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