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1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순천기점 172㎞ 지점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교 인근 졸음쉼터 부근에서 강모씨(53)가 운전하던 9.5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김모씨(44)의 5t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김씨의 화물차가 밀려나면서 앞서있던 스타렉스, 렉스턴, 25t 트레일러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 차량에 타고 있던 변모씨(53)가 중상을 입었으며,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이모양(13·여) 등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부근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토대로 졸음운전과 과속이 있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