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전북일보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해 10월말 조사에 이어 이달초 전국의 16개 광역시·도 지역신문 46곳을 대상으로 ‘지방신문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전북 도민의 43.6%가 “전북일보를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 32.3%보다 11.3%p 상승한 수치다.
본보에 대한 도민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2위인 A신문과의 격차도 커졌다. A신문의 신뢰도는 9.2%에 그쳤으며, 3위인 B신문은 4.0%, 4위인 C신문은 3.3%에 머물렀다.
본보의 지역신문 신뢰도는 전국 46개 지역신문 가운데에서도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지역민들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지역신문은 부산일보(50.6%)로 나타났으며, 본보가 43.6%를 기록했다. 대구의 매일신문도 지역민 신뢰도가 41.0%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북일보(43.6%, 전북), 경기일보(11.6%, 경기), 경인일보(12.8%, 인천), 강원일보(36.8%, 강원), 대전일보(25.0%, 대전/ 17.7%, 충남), 충청투데이(16.6%, 세종/ 14.5%, 충북), 매일신문(41.0%, 대구/ 18.3%, 경북), 부산일보(50.6%, 부산), 경상일보(25.7%, 울산), 경남신문(21.3%, 경남), 광주일보(33.6%, 광주), 전남일보(20.6%, 전남), 제주일보(25.3%, 제주)에 대한 지역민들의 신뢰도가 가장 높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역신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한국ABC협회의 2014년 신문발행부수 기준 1만부 이상, 지역별로 8위내의 일간신문으로 한정했다. 조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8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