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제항만국(조경수 국장)은 13일 2016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군산산업단지 기반시설 및 환경정비사업,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군산 물류단지 개발사업, 수산물종합센터권역 시설개선사업 등을 설명했다.
신임 조경수 경제항만국장은 “지난해 우리 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 CNPV사 등 1조8700억원의 투자유치와 1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추진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전북 경제를 선도하는 새만금의 도시 군산으로써의 위상을 높인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올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 2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비응항 상가들과 어민들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직도사격장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겪었던 말도, 명도, 방축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사업이 행정자치부 특수상황개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36억원 등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교량을 연계한 명품 트랙킹코스 개발계획으로 관광객 수요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조경수 국장은 지난 5일 경제항만국 주요현안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를 비롯한 12개 주요기관과 새만금 345kV 공사현장 등 10여개 주요 사업장과 OCI(주), 한국지엠 등 주요 기업체를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