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본예산 3013억 원 가운데 27%에 해당한다.
군은 한중 FTA 등 농업 개방화에 대응하고 경쟁우위의 특화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농촌분야에 예산을 확대했다.
분야별로는 친환경농업·농정 분야 339억 원, 농업기술 분야 46억 원, 축산·산림 분야 156억 원, 농촌개발 분야 279억 원 등이다.
친환경농업·농정 분야는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돌아오는 농촌 실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군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친환경연구센터 건립 등 인프라구축은 물론 친환경 유기농산물인증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해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가족실습농장 및 귀농인의 집 조성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유입에 힘쓸 계획이다.
농업기술 분야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작물 신기술 보급과, 농촌발전을 이끌어갈 지역인재육성 등에 중점을 둔다.
또 축산·산림 분야는 축산진흥센터 건립, 공공승마장 조성, 자생식물원 조성 등 관광과 연계한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농촌개발 분야는 권역단위 종합개발 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등 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을 추진해 농촌 환경 개선 및 내재적 발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농업 인구가 50%가 넘은 만큼 농업이 중심산업인 지역”이라며 “올해는 농업·농촌 분야에 보다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농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