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2016년 1월 정례 차기대선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은 41.8%의 지지율로 41.0%를 얻은 김무성 대표를 0.8%p앞섰다.
지난해 12월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 대표가 42.2%의 지지를 얻어 41.4%의 안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바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김 대표가 46.0%로 문 대표(41.0%)를 5.0%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해서 양자구도에서 김 대표에게 뒤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5년 6월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사후 가중치가 부여됐다.
응답률은 4.4%,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