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이사국과 北제재 협의

외교부는 14일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다음 주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진 중인 대북제재결의와 관련해 안보리 주요국 대사들과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18일부터 20일까지 뉴욕을 방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조정관은 뉴욕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안보리 주요 이사국 대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강력하고 실효적 안보리 결의 도출을 비롯해 양자 및 다자차원에서 실효적 제재 조치를 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를 비롯한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조치와 관련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그간 공언한 바와 같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의 역할’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차원, 또 양자 차원에서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압박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